가족력 질환이란?
가족력 질환은 특정 질병이 가족 구성원 사이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는 유전적 요인과 더불어 유사한 생활습관, 식습관, 환경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나타납니다.
가족력 질환은 유전성 질환과는 다르게 생활습관 개선이나 조기 진단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거나 발병 시기를 늦출 수 있습니다.
가족력 질환의 특징과 예방법등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가족력 질환의 특징
가족 구성원 3대(조부모, 부모, 형제) 중 2명 이상이 같은 질환을 앓는 경우
유전적 요인 외에도 유사한 생활습관, 식습관, 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유전성 질환과 달리 생활습관 개선이나 조기 진단으로 예방 가능
대표적인 가족력 질환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뇌졸중, 비만 등 성인병
유방암, 대장암, 폐암, 위암 등 일부 암 질환
가족력 질환의 발병 확률
가족력이 있는 경우 질환 발병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크게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부모 중 한 명이 심장병이면 자녀의 발병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하고, 부모 모두 고혈압이면 자녀의 발병 확률이 50%까지 올라갑니다.
또한 부모 중 한 명이 당뇨병이면 자녀의 발병 확률이 15~20%, 부모 모두 당뇨병이면 30~40%까지 높아집니다.
암의 경우에도 가족력이 있으면 발병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대장암 환자의 15~20%가 가족력으로 발생하며, 부모나 형제 중 1명이 대장암 환자이면 발병 확률이 2~3배, 2명이면 4~6배 높아집니다.
유방암도 직계 가족 중 환자가 있으면 2~3배 위험이 증가하며, 특히 폐경기 이전에 발병한 경우 최고 9배까지 위험이 높아집니다.
가족력 질환 예방법
가족력 질환이 있다면 가족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우선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개선하여 생활습관을 교정해야 합니다.
고혈압 가족력이 있다면 짜고 기름진 음식 섭취를 줄이고, 당뇨병 가족력이 있다면 규칙적인 운동과 체중 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또한 가족력 질환이 있다면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암 가족력이 있다면 40대 이후부터 1년에 한 번씩 위·대장 내시경, 유방촬영술 등의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력을 미리 확인하여 조기 발견과 예방에 힘쓰는 것이 건강한 삶을 위한 핵심 전략입니다.
결론
가족력 질환은 유전적 요인과 더불어 유사한 생활습관, 식습관, 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납니다.
가족력이 있다면 발병 확률이 크게 높아지므로, 가족 모두가 함께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가족력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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