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질환으로 알았던 뇌졸중, 여름이 더 위험해
뇌졸중은 뇌에 혈류 공급이 중단되어 뇌세포가 빠르게 사멸하게 하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이 뇌졸중을 경험하며, 사망률은 46%로 단일 질환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뇌졸중을 겨울철 질환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여름이 더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여름철 뇌졸중의 원인과 예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뇌졸중, 겨울 질환이 아닌 여름 질환?
대부분의 사람들은 뇌졸중이 추운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추운 날씨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여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는 겨울인 12월보다 여름인 7월에 더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 심장학회에서도 온도가 1도씩 올라갈 때마다 뇌졸중 사망률이 2%씩 증가한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여름철에 뇌졸중이 더 많이 발생할까요?
여름철 뇌졸중의 원인
여름철 뇌졸중의 주요 원인은 높은 기온입니다. 기온이 올라가면 혈관이 확장되는데, 이로 인해 혈류 속도가 느려지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더불어, 여름철 탈수 현상은 혈액의 점도를 높여 뇌졸중의 위험을 더욱 증가시킵니다.
이 외에도 급격한 온도 변화가 또 다른 원인입니다. 실내외 온도 차가 크거나, 갑자기 차가운 물을 마시는 경우처럼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는 혈관에 스트레스를 주어 뇌졸중의 위험을 높입니다.
여름철 뇌졸중 예방 방법
여름철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체온 조절입니다.
평소 실내외 온도 차를 5-10도 정도로 유지하며, 고혈압 환자의 경우 4-5도가 넘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야외 활동 시에는 항상 물을 휴대하여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되도록 한낮에는 야외 활동을 삼가고, 격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뇌졸중은 치명적인 질환으로, 겨울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도 큰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높은 기온과 탈수, 급격한 온도 변화는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여름철에도 철저한 예방이 필요합니다.
체온 조절과 충분한 수분 섭취, 과도한 야외 활동 자제 등 기본적인 수칙을 지켜 건강을 유지합시다.
뇌졸중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계절에 상관없이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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