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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홍역주의보! 해외여행전 예방접종 필수 체크 하세요.

by 잠시나를 2023.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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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유행주의보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진정되는 가운데, 이제는 홍역이 유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해외여행 전 예방접종 이력을 확인하고 여행 중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는 모두 8명으로, 이들은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입니다. 특히 절반인 4명은 10월 이후 발생한 것으로, 감염 확산에 주의해야 함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홍역이란?

2급 법정감염병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발열, 전신 발진, 구강 내 병변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해 감염 재생산지수(감염자 1명이 2차로 감염시킬 수 있는 사람의 수)가 12~18에 이릅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감염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2000~2001년에 대유행이 발생한 적이 있으나, 예방접종을 통해 환자 수가 급감하였고, 2014년에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국가홍역퇴치를 인정받은 이후로는 해외유입 관련 사례만 발생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홍역 증가

작년에 비해 2.9배 급증하여 올해 10월까지만 해도 작년 동기 대비 1.8배에 달하는 22만 3천804명이 홍역에 걸렸습니다.

 

특히 유럽은 환자 수가 28.2배나 급증하였고, 동남아시아와 서태평 양 지역에서도 각각 3.5배와 3배 증가하였습니다. 예멘, 인도,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튀르키예 등에서는 환자 발생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홍역 유행국가를 방문하려는 사람들에게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196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 과거 예방접종 기록이 없거나 홍역에 걸린 적이 없고, 홍역 항체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는 유행 국가 방문 4~6주 전에 2회 예방 접종(최소 4주 간격)을 받아야 합니다.

 

결론

여행 중에는 자주 손을 씻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입국 시 발열,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검역관에게 알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홍역의 잠복기는 7~21일로,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홍역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선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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