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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더운 날씨에 내 손만 시리다면... 내 피부가 괴사 하고 있다...(레이노증후군)

by 잠시나를 2024.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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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노증후군이란?

손발이 차갑게 느껴질 때, 우리는 대개 혈액순환이 안 되거나 수족냉증을 의심하곤 합니다.

 

그러나 여름철에도 손발이 심하게 시리다면 '레이노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레이노증후군은 단순히 손발이 차가운 상태를 넘어 피부색 변화와 피부 괴사까지 유발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레이노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위험성 그리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레이노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레이노증후군은 추위나 스트레스에 반응하여 말초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조직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손발이 차고, 피부색이 변하며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손발의 3단계 색깔 변화로 나타나는데, 추위에 노출되면 피부가 하얗게 변하고, 다음엔 파란색으로 변했다가 다시 붉어집니다.

 

수족냉증과 달리 가려움, 저림, 통증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레이노증후군의 유형

레이노증후군은 유발 원인에 따라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나뉩니다.

일차성 레이노증후군: 다른 동반 질환 없이 레이노 현상만 발생하는 경우로, '특발성'이라고도 합니다. 이는 혈관의 과도한 수축이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이차성 레이노증후군: 전신성경화증, 루푸스, 류마티스관절염 등의 다른 류마티스질환과 연관되어 발생하거나, 다른 심혈관계 질환 및 약물에 의해 발생합니다. 또한, 대형 드릴을 사용하는 공사장 기술자나 건반 악기 연주자들도 진동 노출로 인해 레이노증후군을 앓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레이노증후군의 위험 요인

레이노증후군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납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임신, 출산, 폐경 등 호르몬 변화, 가사노동으로 찬물에 많이 노출되는 환경, 하체를 차갑게 만드는 패션, 자궁이나 난소 등 내장 기관이 많은 여성의 신체 특성 등이 있습니다.

 

특히 출산을 마친 여성이나 호르몬 변화가 큰 50대 이상 중년 여성에게서 주로 발생합니다.

 

레이노증후군의 관리와 치료

레이노증후군은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일상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여름철에는 에어컨 바람이나 찬물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손발을 보호하며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여름에도 장갑이나 두꺼운 양말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레이노증후군은 단순한 혈액순환 문제로 여겨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피부 괴사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증상이 심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론

손발이 차가운 증상이 단순한 수족냉증이 아닌 레이노증후군일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볍게 여기지 말고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레이노증후군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특히 여름철에도 손발을 보호하고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레이노증후군의 증상을 관리하고,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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