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비를 월 6만 5천원으로 해결...

서울을 새로운 대중교통

서울시가 환경과 경제를 동시에 고려한 혁신적인 대중교통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기후동행카드(Climate Card)'는 월 6만 5,000원에 서울 시내 지하철, 시내 및 마을버스, 그리고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로, 내년 1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하여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환경 문제와 경제적 부담을 동시에...

서울시의 이 카드는 환경 문제와 경제적 부담을 동시에 해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카드의 도입으로 연간 1만 3,000대의 승용차 이용이 줄어들어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 3만 2,000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약 50만 시민은 연간 34만 원 이상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혜택은 승용차를 이용하던 분들뿐만 아니라 모든 대중교통 이용자를 대상으로 적용됩니다.

 

지하철, 마을버스, 따릉이 모두 포함

'기후동행카드'는 지하철 1~9호선 및 일부 추가 노선, 시내 및 마을버스, 그리고 따릉이를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실물 카드와 스마트폰 앱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초기 구매 비용은 3,000원이며 매월 6만 5,000원을 충전하여 사용합니다. 다만, 서울에서 승차한 뒤 다른 지역에서 하차하는 경우에는 사용이 가능하지만,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 승차하는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또한, 노선 면허를 기준으로 서울과 타 지역의 버스를 구분하며, 광역버스와 같이 요금이 다른 버스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서울시는 이 정책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승용차 이용이 증가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또한, 서울 시내의 온실가스 배출 중 17%를 차지하는 수송 분야의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 수요를 증가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세계 속의 서울

세계적으로도 대중교통 이용을 높이는 정책이 주목받고 있으며, 독일, 프랑스 등 여러 국가에서도 무제한 교통카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대중교통 이용 증가, 온실가스 감축, 물가 상승률 저감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게 되면 출퇴근 및 통학뿐만 아니라 여가와 문화생활에도 친환경 교통을 활용하도록 격려할 계획이며, 대중교통과 따릉이를 연계하여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과의 연계를 통해 승용차 이용자의 대중교통 전환을 촉진할 예정입니다.

 

결말

이러한 정책은 2024년 1월에서 5월 시범적으로 운영하여 2024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환경, 경제, 교통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는 서울시의 노력으로, 서울시민들과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