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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더위와 면역력 저하 그리고 대상포진!

by 잠시나를 2024.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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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에 면역력 저하 … '대상포진' 주의사항

최근 이른 더위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로를 느끼고 면역력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몸은 과도한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고, 이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다양한 질병에 걸리기 쉬운데, 그중 하나가 바로 대상포진입니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질환으로, 특히 더운 날씨에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상포진이란 무엇이며 증상과 합병증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대상포진이란 무엇인가?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가 원인입니다.

 

어릴 때 수두에 걸렸던 사람의 경우,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활성화되면서 대상포진이 발생합니다.

 

주로 50대 이상의 노인들에게 발생하지만, 스트레스와 피로가 많은 젊은 층에서도 점차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증상과 진단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으로는 전신 권태감, 발열, 오한, 메스꺼움, 복통, 설사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피부 발진과 심한 통증입니다.

 

일반적으로 통증이 먼저 발생하고, 3-10일 후에 피부 발진이 나타나지만, 발진 없이 통증만 있는 경우도 있어 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이 신경통, 디스크, 오십견, 요로결석, 늑막염 등 다른 질환과 혼동될 수 있어 많은 환자들이 적절한 시기에 피부과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상포진의 합병증

대상포진은 주로 몸의 한쪽에만 발진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굴 주위에 발생하면 얼굴 한쪽이 마비될 수 있고, 눈에 발생하면 시력 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골반 부위에 발생하면 방광 부위 신경을 손상시켜 소변을 보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피부 병변은 보통 2-4주 후에 흉터나 색소침착을 남기고 치유되지만, 통증은 물집이 사라진 후에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신경 손상과 중추 신경의 변화로 인해 신경병성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몸이 허약한 노인의 경우에는 통증이 몇 개월에서 수년간 지속될 수 있으며, 이를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합니다. 환자의 약 20%가 이 합병증을 경험합니다.

 

대상포진의 치료와 예방

대상포진은 조기에 치료할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피부 병변이 발생한 후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 발진을 단순한 피부병으로 오해하지 말고, 신경의 염증과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므로 신경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병 즉시 휴식과 안정을 취해야 하며, 상처에는 자극성이 강한 반창고 대신 항생제가 포함된 거즈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 적당한 휴식, 과음과 과식, 과로를 피하고 정기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이른 더위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대상포진 발병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질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히 더운 날씨에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무리한 야외활동을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과 적절한 휴식을 통해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몸의 한쪽에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면, 즉시 피부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대상포진은 조기에 치료할수록 후유증과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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