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노화와 건강 관리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장수국 10위 안에 드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16년에 태어난 아기를 기준으로 발표한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2.7세(여성 85.6세, 남성 79.5세)로, 이는 총 183개 나라 중 9위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기대수명이 늘어나는 것이 항상 긍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특히 노화로 인한 뇌 기능 저하는 많은 이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노화와 관련된 뇌 변화와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노화로 인한 뇌의 변화
뇌신경세포 감소: 뇌 기능을 책임지는 수백억 개의 뇌신경세포가 감소하면서 기억력, 학습력, 감정 등 다양한 정신 기능이 위축될 수 있습니다.
뇌 무게와 뇌혈류량 감소: 나이가 들수록 뇌 무게는 약 10%, 뇌로 가는 혈류량은 약 20% 정도 감소합니다. 이는 기억력, 공간지각력 등과 관련된 해마가 작아지면서 기억력 감퇴를 초래하고, 전전두엽의 축소로 인해 집중력, 실행능력, 학습력, 행동조절 등 다양한 뇌 기능이 저하됩니다.
신경세포와 뇌혈관에 이물질 축적: 신경세포에 지방갈색소가, 뇌혈관에 아밀로이드가 쌓이면서 뇌세포 손상과 세포의 에너지 생산 기능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신경전달 물질 감소: 세로토닌, 카테콜라민 등 신경전달물질과 이를 생성하는 데 관여하는 효소와 수용체가 감소하면서 우울증, 성격 변화 등의 감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섬망, 우울증, 성격 및 감정 변화, 치매,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뇌졸중 등 다양한 뇌·신경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뇌 건강을 강화하는 5가지 방법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뇌는 나이가 들어서도 꾸준한 뇌 자극 활동을 통해 기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뇌는 놀라운 자기 치유력과 재생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뇌 활동: 언어, 취미, 악기, 운동 등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꾸준히 도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뇌세포를 생성하고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신체 활동: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전신은 물론 뇌로의 혈액 공급과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산소와 영양 공급을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뇌가 좋아하는 음식: 뇌는 전체 몸무게의 2%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섭취 칼로리의 20%를 소비하는 대식가입니다. 채소와 과일, 생선류, 저지방식을 위주로 섭취하고, 술을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혈관 건강: 고혈압, 고지혈, 고혈당, 비만 등 심장과 혈관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요인들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만성질환은 정기 검진을 통해 꾸준히 관리하고, 금연도 필요합니다.
건전한 취미 활동을 즐긴다: 뭔가를 배우거나 가르치거나, 봉사 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사회활동과 사교 모임을 즐기는 것이 두뇌 활동을 촉진하여 뇌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결론
뇌 노화는 피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은 충분히 존재합니다.
꾸준한 두뇌 자극 활동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뇌 기능을 유지하고 강화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 지금부터 뇌 건강 관리를 시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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