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커피를 물처럼 자주 마시는 당신! '이것' 으로 안전할 수 없습니다.

여름철 요로결석 예방과 관리 방법

여름철 무더운 날씨에 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아이스커피나 차, 맥주를 물 대신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습관은 요로결석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은 신장에서부터 요관, 방광, 요도에 칼슘과 수산 같은 무기물질이 뭉쳐 돌처럼 단단한 결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소변이 농축되어 요로결석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요로결석의 증상, 합병증. 예방법과 치료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요로결석의 위험성과 증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요로결석 환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습니다.

 

2018년 기준으로 남성 환자는 19만 8천 명, 여성 환자는 10만 1백 명에 달했습니다. 요로결석은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를 수 있지만, 대표적으로 옆구리나 측복부에 갑작스러운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통증은 수십 분에서 수 시간 정도 지속되었다가 사라지고 다시 나타나는 간헐적인 특징을 보입니다. 심한 경우 구토나 복부팽만, 혈뇨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의 합병증

요로결석을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신장에 물이 차는 '수신증'이 있으며, 이는 신장 기능을 저하시켜 만성신부전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결석환자에서 요로감염이 발생하면 신우신염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요로결석의 치료 방법

요로결석의 치료는 결석의 크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3mm 이하의 작은 결석은 수분 섭취와 약물 치료로 소변과 함께 자연 배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4mm 이상의 큰 결석은 자연 배출이 어려워 체외충격파쇄석술, 요관경하배석술, 경피적 신쇄석술 등의 시술을 통해 제거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비수술적 치료인 체외충격파쇄석술이 주로 시행되며, 이는 충격파를 발사해 결석을 잘게 분쇄하여 소변으로 자연 배출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이 치료법은 통증이 적고 대부분의 결석에서 효과적입니다.

 

요로결석 예방 방법

요로결석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충분한 수분 섭취입니다.

 

하루에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하며, 맵고 짠 음식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갑자기 옆구리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 혈뇨 등이 나타난다면 요로결석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요로결석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통증이 재발하기 쉽고,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한 만성신부전, 요로감염으로 인한 신우신염 등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론

여름철에는 특히 요로결석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아이스커피나 차, 맥주 대신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로결석의 증상을 미리 알고, 적절한 예방과 치료를 통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